오늘은 운동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안와골절 수술 안하면 큰일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. 최근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대회전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는데요. 골절 부위와 증상에 따라 다른 수 있지만, 대부분 발생 후 부상 2주내 수술을 하지 않으면 부러진 뼛조각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붙는 등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이 안와골절 수술 안하면 큰일 나는 내용으로 글 작성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안와골절 이란?
안와 골절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안와골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부러지는 것을 말합니다.
눈 주위의 뼈는 안구와 눈 속 근육을 보호합니다.
이는 매우 얇고 섬세하여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됩니다.

증상
안와가 골절되면 눈이 붓고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.
눈꺼풀 및 결막의 출혈, 코, 뺨, 입술 등의 얼굴 감각 이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손상되어 안구 운동의 장애와 복시(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현상)가 나타나기도 합니다.
시력 감소, 피하기종, 외안근 혹은 시신경의 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크게 골절되면 많은 양의 눈 조직이 골절 부위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눈이 함몰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.
안와골절 수술 안하면
안와골절 수술 안하면 크게 3가지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.
- 안구의 변위: 안와골절으로 인해 안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이중시나 시야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시력 손상: 안와골절이 수술 없이 남아있으면 안구와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하고,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.
- 미용적 문제: 안와골절로 인한 안구의 비정상적인 위치는 미용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치료
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얼음찜질을 합니다.
주위로 감염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.
필요시 출혈, 부종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
필요에 따라 복시와 안구 함몰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10~14일 이내에 수술을 시행합니다.
수술은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빠진 것을 기다린 후에 시행합니다.
수술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손상된 안와 조직에서 흉터가 생기기 시작하여 수술이 어렵고 수술 결과도 나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안와 골절 후 2주가 지난 환자라도 복시나 안구 함몰이 심하면 교정을 해야 하니 안 성형 전문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.
수술 방법은 골절된 파편을 제거하고 인공보형물로 안와를 재건해 주는 것입니다.
수술 시 골절 부위, 크기 등에 따라 들어가는 인공보형물의 종류와 모양이 달라집니다.
눈의 근육이 골절 부위에 끼었다고 의심되면 근육 손상도 예상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시행합니다.
수술 경과
수술 후 얼굴과 코 주위에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이는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좋아집니다.
대개의 경우 예후는 매우 좋습니다.
수술이 필요하더라도 성공률이 높고 장기적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습니다.
아주 드물게 안구 내 혈관이 막히거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.
안와골절 수술 후 주의사항
안와 골절일 때는 코를 풀면 안 됩니다.
눈을 싸고 있는 뼈는 코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, 코를 풀면 골절이 된 곳을 통하여 안와 내로 공기가 들어가 눈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입니다.
얼음찜질, 안구 운동 연습 등이 도움이 됩니다.
골절을 동반한 다른 외상이 있는지 검사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.